202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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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포 개항길 중도포기
오랜만에 조방낙지를 한 그릇 하고 내친김에 자성대 공원 매축지마을 등 부산포 개항길을 계획해 봅니다 아파트를 나서니 일기예보에는 흐린다가 빗방울이 든다고 했는 데 날이 맑아집니다. 금정산 억새 보러 가며 체력 체크 해야 되는 데... 조방앞에서 낙지볶음을 먹고 자성대 북문으로 왔습니다 부산포 개항길 개략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매축지 마을을 돌아보기 위해 부산진 시장은 스킵할 예정입니다 북문계단 철조망 넘어 별 모양의 유홍초 햇볕 가리는 나무 그늘을 지나 균형미와 안정감이 있는 진남루에 도착합니다. 예쁜 베고니아 전형적인 왜성 ... 부산의 여러 곳에서 이런 왜성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영장군 비각 지나고 동문 개여뀌 영가대 부근에서 컨디션 난조가 생겨 의자에 한참이나 앉았다 갑니다 잘 복원한 서문 매축..
2022.09.27 -
어디론가 향하는 - 태종대 한 바퀴
체력을 키우기 위해 태종대로 산책 나갑니다. 여태껏 4 km 정도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체력이 되었는 데 태종대는 등대를 내려갔다 올라오면 5 km 정도가 되고 약간의 오르막이 있으니 조금 쉬운 산행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법 그를 듯한 소나무와 태종대 표지석이 반기는 입구입니다 입구의 나무도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 왼쪽으로 나있는 도로를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한창때가 지나가는 꽃무릇 몇 송이 지나고 잘 생긴 소나무도 지나고 태종사 앞 배롱나무 꽃이 아직도 예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의 제일 높은 고갯마루를 지나갑니다. 이 고개 부근에 6.25 참전 영도 유격부대 기념비가 있습니다 까마귀 한 마리가 겁도 없이 뭔가를 쪼아 데고 있습니다. 등대로..
2022.09.23 -
천마 하늘길
오늘도 변함없이 체력 단련을 핑계로 산책을 갑니다. 병원을 오가며 보아 두었던 천마 하늘길입니다. 경사형 엘리베이트를 다고 올라가 동천주택 앞 데크에서 전망을 살펴보고 다시 엘리베이트로 해돋이로로 올라 자갈치까지 도로를 걸어 충무동까지 걷는 계획입니다. 태풍 난마돌 오기 전날 노을을 찍었는 데 색이 좀 진하게 나타났습니다 남부민 초등학교 교정의 예쁜 플라타너스를 지나 최근에 개통된 천마하늘길 경사형 엘리베이트를 탑승하려니 태풍 때문에 운행 정지 되었습니다. 할수 없어 계단쪽으로 가는 도중에 보이는 전망대 건물 세찬 바람에도 건제한 수세미 계단이 장난이 아닙니다. 몸도 성치 않은 데 계단이 엄청납니다 ㅎㅎㅎ 끝난 줄 알았던 계단의 끝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계단식 빌라 동천주택앞에 도착했습니다. 방향만 남향이..
2022.09.19 -
오륙도 스카이워크
운동을 위해 이기대로 산책을 나갑니다. 이기대 입구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얼굴을 적십니다. 비가 계속될 지 멈출 지 확신할 수가 없어 스카이 워크만 돌아보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바람에 하늘 거리고 이기대쪽 바다경관을 바라봅니다. 멀리 해운대쪽 괴물같은 LCT와 달맞이 고개도 보입니다. 용설란 친척인 유카 스카이 워크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 멀리 영도는 구름 모자를 쓰고 있고 선착장 주변의 바위들은 영겁의 시간을 묵묵히 견디고 있습니다 산책을 하다 중간에 비가 많이 내리면 성치 않은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멈춥니다.
2022.09.17 -
수영 사적 공원 산책
오늘도 체력 단련 핑계로 수영 사적공원 부근을 산책합니다. 걷다가 허리가 뻐근해지는 대략 4km 정도를 예정합니다 수영역에서 사적공원쪽으로 걸어가서 사적공원내에 있는 안용복 사당 수강사 부터 시작합니다. 수강사의 뜻은 변방을 지킨 분을 모신 사당이라는 말입니다. 독도관련 단체 회원이 모여 기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뒷편으로 돌아 오르면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선정비를 한 곳에 모아둔 곳, 동네 어르신들의 놀이 공간에 도착합니다. 예전 같으면 바둑두는 영감님들을 구경이나 했겠지만 요즘은 많이 시들해져서 일견하고 지나칩니다. 고수는 모양만 보면 그냥 압니다. ㅎㅎㅎ 조금 오르면 야외 공연장을 만나고 잠시 구경하고 돌아 내려가서 전해오는 수영팔경 시도 바라보고 임진왜란때 좌수영성에서 7년동안 유격전으로 일본넘..
2022.09.15 -
땅뫼산 황토길, 오륜동 산책
체력 회복을 위해 주변을 산책합니다. 매일 같은 장소만 반복하는 것은 재미가 덜해 오늘은 다른 곳으로 가 봅니다. 땅뫼산둘레와 오륜동 마을을 돌아 봅니다 마을버스 종점에 내려 땅뫼산 산책로로 가는 길목에 피어 있는 배롱나무 꽃이 예쁩니다. 땅뫼산 입구에서 바라보는 회동동에서 이어지는 산책로 땅뫼산 황토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편 입구에는 발씻는 곳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황토길을 맨발로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쉼터에서 쉬어 갑니다 가장 빛나는 순간, 꽃보듯 너를 본다 회동 수원지 건너편 아홉산 1봉부터 4봉 산을 깍아 만든 건너편 산책 임도 땅뫼산 입구에서 부엉산쪽 수변 둘레길을 돌아 봅니다 수변 둘레길에서 아홉산 전체가 보입니다 대나무길 지나고 부엉산 오름길을 올라가기에는 아직..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