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7. 21:36ㆍ여정의끝에서
동해선이 일광에서 태화강까지 연장 운행이 된지도 열흘이 지났지만 종점 태화강은 인산인해입니다. 저와 같이 노친네들이 대부분입니다. 경춘선과 같이 노인들로 가득 찬 것 같습니다. 무료 대신 할인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느 한쪽이 많이 가져가면 어느 한쪽은 적게 가져가는 파이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태화강역 광장 한번 둘러보고
버스를 타고 염포 삼거리 부근에 내려 해파랑길과 이어진 염포산 코스를 찾아갑니다
입구에서 한번 둘러보고 ... 해파랑길이 만들어질 때의 원래 취지는 바닷가와 이어져 있는 길인 데 여러 가지 이유로 내륙으로 이어진 길도 많이 보입니다.
주유소옆의 산길을 따라 200여 미터의 염포산을 향합니다.
금방 염포산 정상입니다. 높이가 낮아서 주변의 경관이 눈에 들어 오지는 않습니다
이름은 멋진 오승정 ... 다섯 가지 절경의 정자 ...
동해바다가 보이기는 하지만 높이 때문에 흥취가 덜합니다. 울산 쪽의 경관은 바다 경관은 좋지만 산의 높이가 낮아 산 쪽의 경관은 그리 멋지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초록을 자랑하는 동백만 보면 겨울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오늘은 날도 따뜻해서 곧 봄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하기사 입춘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큰 추위가 한 두어 번만 지나가면 이번 겨울도 지나갈 것 같습니다. 올해처럼 소한 무렵이 따뜻하면 부산에는 2월에 큰 눈이 내리던 데 눈 덮인 금정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울산대교 전망대가 보이고
울산대교도 보이고
봄이오면 만발할 벚나무 터널도 지나고
전망대에서 주변 조망을 살펴보지만 그리 높은 곳이 아니라 ...
방역 패스가 되지 않으면 입장이 되지 않는 전망대에 올라봅니다. 높이는 어느 정도 확보되지만 유리에 반사되는 집광 때문에 깨끗한 사진을 얻기가 힘듭니다.
검은색 코팅을 하면 반사가 되지는 않겠지만 타워 만드는 데도 바쁜 사람들이 그런 것 까지 신경 쓰겠습니까?
멀리 새로 개통한 대왕암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염포산, 그 너머 마골산 그 너머 무룡산 ... 다 고만 고만한 산들입니다
천내봉수대 입니다. 봉수대치고는 낮은 곳입니다
봉수대에서 외적이 침입하면 돌로 던진 모양입니다
봉수대를 내려와 대왕암에 도착합니다. 버스를 타기도 애매해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출렁다리 입장료가 2000원이지만 3월까지는 무료입니다. 공원 입구부터 중심부 방향으로 일방통행이라 걷기 코스 계획 시 반영해야 됩니다.
대왕암 입구에서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돌아올 때는 북적 데는 동해선이 싫어 시외버스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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